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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3 뉴욕 마감시황

by 수익보자 2020. 12. 23.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우려 등에 큰 폭의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대규모 경기 부양책,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기대, 기술주 강세 등에 급반등세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주요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다만, 장기 경제 침체 우려 등이 여전한 가운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 던 기술주들에 대한 고점 논란 등은 부담으로 작용.

한편,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7,000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11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한다고 밝혔으며, 파월 Fed 의장은 "통화 정책과 재정 정책을 통한 추가 부양이 필 요할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하면서 추가 경기 부양 필요성을 강조했음.

일반 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2/22(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67%)/나스닥(+0.51%)/S&P500(-0.21%) 경기 부양책 의회 통화(+), 코로나19 변종 우려 지속(-)

美 의회가 약 9,000억 달러 규 모의 코로나19 추가 경기 부양안을 통과시켰지만, 코로나19 변종 우려가 지속되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하락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 수는 애플 강세 속 상승.

美 의회의 코로나19 추가 경기 부양안 통과 소식은 증시 에 긍정적으로 작용. 전일 美 의회는 약 9,000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추가 경기 부 양책을 통과시켰음. 하원은 찬성 359표, 반대 53표로 가결됐으며, 상원은 찬성 91표, 반대 7표로 승인했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에서 가결한 부양안에 서명을 하면 법적으로 정식 발효돼 실행될 예정. 이번 추가 부양안은 지난 3월 2조 달러 규모에 이어 미국 역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생긴 실업자에게 주당 300달러를 현금 지원하는 정책을 비롯해 중소기업 지원, 식료품 지원, 백신 배포, 의료 비용 지원에 6,000억 달러 규모를 직접 투입하는 내용이 포함됐음. 아울러 지난해 소득이 9만9,000달러 이상인 사람을 제외한 美 국민 전체에게 인당 최고 600달러의 생활비를 지급하며, 임대료 지원(250억달러•약 28조원), 내년 1월말까지 퇴거 유예 와 같은 주거 지원 대책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짐.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변종 우려도 커진 점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영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등 변종 바이러스 등장 후 확산세가 가팔라졌음. 영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3만6,804명으로 집계돼 지난 3월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로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잉글랜드 전역이 새해 들어 3차 봉쇄조치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음. 이에 유로존 국가를 중심으로 항공편과 유로스타 등 영국發 교통편에 대한 봉쇄조치가 강화되고 있음. 영국이 사실상 고립되면서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우 려가 더욱 커지는 모습.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도 가팔라지는 모습. 존스홉킨스대 학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총 확진자수는 전일 기준으로 1,800만명을 넘어섰으며, 사망자는 32만명에 근접한 것으로 전해짐.

다만,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은 지속되는 모습. 전일 미국에서 화이자 백신에 이어 모더나 백신 접종도 시작됐으며, 유럽연합(EU)은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음.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이 변종 코로나19에도 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음.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美 상무부가 발표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계절 조정치)는 연율로 33.4% 증가해 앞서 발표된 잠정치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12월 제조업지수는 전월 15에서 19로 상승.
반면, 전미부동산중개협회(NAR)가 발표한 11월 기존 주택판매 건수는 전월대비 2.5% 감소한 669만건(계절 조정치)을 기록해 6개월만에 감소세를 기록. 11월말 기준 기존 주택재고는 128만건으로 전월대비 9.9%, 전년동월대비 22% 감소해 1982년 NAR이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저치를 기록.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 92.9에서 88.6으로 하락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음.

이날 국제유가는 코로나19 변종 우려 지속 등에 약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95달러(-1.98%) 하락한 47.02달러에 거래 마감.

美 채권가격은 경기 부양책 의 회 통과에도 코로나19 변종 우려 지속 등에 상승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도 강세를 기록.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강세 지속 등에 하락.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 갈린 가운데, 기술장비, 소프트웨어/IT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유틸리티, 제약, 소매, 자동차, 경기관련 소비재 등이 상승한 반면, 에너지, 운수, 보험, 음식료, 은행/투 자서비스, 통신서비스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애플(+2.85%)이 자율주행 전기차 시장 진출 계획 모멘텀이 지속되며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테슬라(-1.46%)는 S&P500지수 편입 이후 이틀째 하락.

다우 -200.94(-0.67%) 30,015.51, 나스닥 +65.40(+0.51%) 12,807.92, S&P500 3,687.26(-0.21%), 필라델피아반도체 2,743.97(-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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