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05 중국 마감시황

중국 마감시황

1월4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양호한 제조업 지표 발표 등에 상승.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3,474.68(+0.05%)로 강보합 출발. 장 초반 하락해 3,457.21(-0.46%)에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낙폭을 줄였고 오전중 강합권에서 움직이다 오전장 후반들어 상승폭을 확대, 정오 무렵 3,500선을 넘어서기도 했음. 오후 장중 상승폭을 일부 축소하기도 했지만, 재차 상승폭을 확대했고 오후장 중반 3,511.66(+1.11%)에 장중 고점을 형성. 이후 상승폭을 일부 줄여 3,502.96(+0.86%)에서 거래를 마감. 3,500선을 돌파하며 약 3 년래 최고치를 기록했음.

이날 발표된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양호 한 모습을 보이며 중국 증시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 금융정보업체 IHS마킷이 발표한 중국의 12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53.0을 기록해 전월 및 시장예상치를 하회했지만, 50을 넘어서며 지난 5월 이후 8개월째 확장세를 이어갔음. 또한, 지난달 31일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2월 공식 제조업 PMI도 51.9로 10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음.
아울러 중국의 빠른 경기회복세와 지난해 상반기 기저효과, 코로나19 백신 상용화 등으로 올해 중국 증시에 낙관적인 전망이 이어진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지난해 10월 IMF는 '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중국이 작년과 올해 각각 1.9%, 8.2%의 경제성장률을 달 성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최근 일본 노무라증권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9% 로 상향하는 등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바 있음.

다만, 美/中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증시의 상단을 제한했음.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중국의 3대 국영 통신회사인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의 상장을 철 회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3일 웹 사이트를 통해 "이러한 계획은 정치적 동기에 의한 것"이라며 반발에 나섰음.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 세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음식료, 복합산업, 자동차, 금속/광업, 기술장비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자금광업(+8.07%), 낙양몰리브덴(+4.48%), 중국알루 미늄(+4.13%), 보산철강(+2.35%) 등이 상승. 반면, 상해자동차(-3.64%), 보리부동산(-3.35%), 차이나텔레콤(-2.33%) 등이 하락 마감했음.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502.96P(+29.89P/+0.86%), 상해A지수 3,671.76P(+31.29P/+0.86%), 상해B지수 247.11P(+3.64P/+1.49%)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지난 2019년 12월13일 미국과 중국이 美/中 1단계 무역합의 문건에 대한 합의에 도달 하고, 2020년 1월 무역 합의문에 서명했지만, 최근 들어 코로나19로, 홍콩 국가보안법 등으로 인한 美/中 갈등 우려는 지속되는 모습. 12월21일 中 인민은행은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 만기와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각각 3.85%, 4.65%로 공지하면서 8개월 연속 동결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 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 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대우 등

철강, 금속 - POSCO,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대림산업,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