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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주요뉴스

01월 07일 개장체크 휴식이 장거리 운행에 도움될 것

by 수익보자 2021. 1. 7.

1월 7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개인 투자자의 강한 매수가 지속되며, 장 초반 코스피 3,000 시대를 열었습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 실현 매물이 이어지며, 8거래일 만에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75% 하락한 2,968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대형주를 중심으로 각각 3,975억, 1조3,692억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습니다. 개인은 1조7,293억을 순매수하며 최근의 강력한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증권 업종이 코스피 3,000선 돌파에 힘입어 상승했고, 비금속광물 업종, 통신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운수창고 업종, 운수장비 업종이 하락했고, 철강금속 업종, 전기전자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44% 하락한 981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 시장에서도 매도세를 이어갔습니다. 각각 999억, 2,515억을 순매도하며 4거래일 연속 동반 매도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은 3,880억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하단을 방어했습니다.

정보기기 업종, 컴퓨터서비스 업종이 상승했고, 출판/매체복제 업종, 건설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운송장비/부품 업종이 대형주의 차익 실현 매물에 하락했고, 비금속 업종, 반도체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조지아주 결선 투표 영향에 혼조세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0.38% 하락한 2만 7,055에 장 마감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0.63% 오른 3,550에 거래 마치며, 사흘째 오름세 이어갔고, 대만 가권지수는 0.11% 떨어진 1만 4,983에 홍콩 항셍지수는 0.15% 오른 2만 7,692에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 증시는 블루웨이브 기대에 업종별로 큰 편차를 보이며 혼조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44% 뛴 3만 829에 S&P500지수는 0.57% 상승한 3,748에 나스닥 지수는 0.61% 하락한 1만 2,740에 장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미국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이 될 가능성이 커진 영향에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1.73% 오른 1만 3,891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1.19% 상승한 5,630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3.47% 뛴 6,841에 장 마쳤습니다. 

금은 2.3% 내린 1908.60달러에 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소식에 1.4% 오른 50.63달러에 거래 마쳤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증시는 블루웨이브 기대에 소형주와 은행주가 랠리를 보이며 혼조 양상을 보였습니다.

업종별로 금융업종과 소재업종이 4% 급등하며 랠리를 주도헀고 에너지업종과 산업재, 유틸리티 업종도 2% 이상 올랐습니다. 기술주와 커뮤니케이션 업종, 부동산 업종은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 자이온 뱅코프, 헌딩턴 뱅크쉐어즈, 피플스 유나이티드 파이낸셜 등 중소형 금융주와 골드만삭스, JP모건 등의 대형 금융주가 반등하면서 다우지수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경기부양책 기대에 캐터필러와 알코아, 다우, 허니웰, 디어, 쉐브론의 강세도 나타났습니다.

테슬라와 GM, 포드도 전기차 지원 기대감에 동반 상승했습니다.

반면 중국 통신주 상장폐지 재번복에 중국 3대 통신사와 알리바바, 징둥닷컴, 바이두, 핀둬둬 니오 등이 급락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영국 당국이 ARM인수 과정을 조사한다는 소식에 급락했고 블루웨이브로 대형 기술주들이 압박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에 애플 (NASDAQ:AAPL),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세일즈포스, 페이스북 (NASDAQ:FB), 넷플릭스와 어도비 등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금리 상승에 따라 부동산 신탁 관련주들은 2일 연속 하락했고 엣시, 베리사인, 페이팔, 멜카도리브레, 줌비디오 등도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미국의 12월 ADP민간고용은 12만 3천명이 감소하며 6만명 증가를 예상한 시장 전망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소매와 레저, 접객 분야에 집중됐습니다. 12월 마킷 서비스업 지수도 54.1을 기록해 예상보다 낮았고 11월 공장재수주는 지난달 대비 1.0% 올라 기대보다 좋았습니다.

- 웨드 부시의 댄 아이브스 분석가는 전기차에 대한 세금 공제와 추가적인 소비자 유인책이 시작될 것으로 본다며 블루웨이브가 현실화되면 테슬라 (NASDAQ:TSLA) 뿐 아니라 포드와 GM 등 전통적인 자동차 업체에도 수혜가 예상된다고 주장했습니다.

- 뉴욕거래소가 중국 3대 통신사에 상장폐지에 대한 입장을 또 번복했습니다. 미국 재무부로부터 새로운 상세 가이던스를 받았으며 이에 따라 1월 11일 시장이 마감되면 거래가 중단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엔비디아의 ARM인수에 대해 영국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습니다. CMA 위원장인 안드레아 코스첼리는 해당 조사로 소비자들이 더 비싸거나 더 낮은 품질의 제품을 마주치지 않을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사는 올해 말 시작됩니다.

- 골드만삭스의 조지 콘, 사이먼 프리즈넷 분석가는 ECB가 연말 소강상태 이후 몇 주 내에 자산매입을 늘릴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주당 최소 220억 유로의 PEPP 순매입은 추가 지원이 필요한 국가들에 지원 의도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 연준은 12월 FOMC 의사록에서 자산매입 축소 전 충분히 시장에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2013년 테이퍼 탄트룸을 피하기 위함이며 경제의 상당한 추가 진전이 한계점에 도달할 경우 자산매입 축소가 점진적으로 진행되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올해 인플레 압력이 상승할 것으로 보면서 일부 위원들은 향후 자산매입 조정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 체크포인트

일정

삼성전자 (KS:005930) 더 퍼스트룩 온라인 개최

일본, 긴급사태 선언

경제지표

한국 3분기 자금순환

중국 12월 무역수지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장초반 3000선도 거침없이 돌파했던 국내증시는 나스닥 선물이 미국 조지아주 상원선거 결과에 블루웨이브 가능성이 커지며 기관과 외국인의 매물이 쌓이면서 결국 하락 마감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시장도 블루웨이브 가능성에도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고 기술주의 조정도 과연 추세를 되돌릴 정도의 큰 흐름이 올지 미지수입니다. 

물론 마이크론 실적 발표 결과에 따른 변동성과 지속적인 상승에 따른 속도조절 가능성 때문에 이일시적 조정은 언제든 나타날 수 있으며 어느 정도의 속도조절은 장기 랠리에 더 긍정적입니다.

국내 증시에 대한 대응 역시 대책없는 비관론에 휩싸이기 보다 보유한 종목이, 혹은 시장 전반이 비이성적 과열 국면으로 진행되지 않는 이상 소폭의 차익 실현 이후 시장 분위기를 관망하는 것이 좋으며 보유 포트폴리오는 여전히 대형주 위주의 판을 그려놓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바이든 정부 출범이 다소 지연될 우려도 있으나 주식시장에서 중요한 것은 약속했던 여러 공약들의 시행 시점이 어떻게 될 것인지에 달려있으며 특히 정책테마로 올랐던 종목들이 추가 상승을 보일 것인지 아니면 실망감을 나타내며 변동성을 드러낼 것인지 점검이 필요합니다.

모멘텀이 소진될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와 관련된 종목들에 대해서도 냉정한 평가가 뒤따라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