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11 중국 마감시황

중국 마감시황

1월8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밸류에이션 부담 속 코로나19 확산 우려 등에 소폭 하락.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3,577.69(+0.04%)로 강보합 출발. 장 초반 3,588.06(+0.33%)에 장중 고점을 형성한 뒤 하락했고 오전중 3,560선을 하회하기도 함. 이후 재차 상승해 3,58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오전장 후반들어 하락세로 방향을 잡았고 낙폭을 키워나갔음. 오후장 중반 3,544.89(-0.86%)에 장중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후 낙폭을 일부 축소한 끝에 3,570.11(-0.17%)에서 거래를 마감.

최근 증시 강세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진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며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 중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 급증에 따라 전일밤 허베이성 스자좡시 정부는 브리핑을 통해 전 시민과 차량이 도시 외부로 나가서는 안된다고 밝힘. 이에 스자좡시 정 부는 모든 시민과 차량이 원칙적으로 도시 외부로 나가는 것을 금지했으며, 일부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고위험지역의 주민은 출입이 통제됐음. 이는 지난해 우한 봉쇄조 치와 유사한 수준임.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대비 위안화 환율을 전거래일대비 0.15% 절하한 6.4708위안에 고시했음.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재생에 너지, 음식료, 금속/광업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개인/가정용품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하문텅스텐(-3.09%), 중국중차(-4.07%), 중 국알루미늄(-1.75%) 등이 하락. 반면, 상해자동차(+9.99%), 광주자동차(+3.02%), 보산철강(+3.14%) 등이 상승 마감했음.

마감지수 : 상해종합지수 3,570.11P(-6.10P/-0.17%), 상해A지수 3,742.23P(-6.45P/-0.17%), 상해B지수 248.14P(+1.86P/+0.76%)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지난 2019년 12월13일 미국과 중국이 美/中 1단계 무역합의 문건에 대한 합의에 도달 하고, 2020년 1월 무역 합의문에 서명했지만, 최근 들어 코로나19로, 홍콩 국가보안법 등으로 인한 美/中 갈등 우려는 지속되는 모습. 12월21일 中 인민은행은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 만기와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각각 3.85%, 4.65%로 공지하면서 8개월 연속 동결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 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 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대우 등

철강, 금속 - POSCO,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대림산업,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