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19 중국 마감시황

중국 마감시황

1월18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4분기 GDP 성장률 호조 등에 상승 마감.

이날 상해종합지수는 3,554.80(-0.32%)으로 소폭 하락 출발. 장 초반 낙폭을 키워 3,544.26(-0.62%)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낙폭을 축소해 상승전환하는 모습.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키운 지수는 오후장 3,608.77(+1.19%)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일부 축소하며 3,596.22(+0.84%)에서 거래를 마감.

이날 발표된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이 호조를 보인 점이 이날 중국증시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은 6.5%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음. 지난해 1년 동안의 GDP 성장률도 2.3%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함. 이로써 중국의 지난해 누적 GDP는 101조5,986억 위안을 기록해 사상 최초로 100조 위안을 돌파함. 또한, 이날 발표된 12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대비 7.3%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며, 지난 11월 수치도 상회함. 한편, 12월 소매판매는 전년동월대비 4.6% 증가해 시장 전망치를 소폭 하회함.

다만,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중국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17일 중국 내 지역사회 감염자는 93명을 기록했으며, 16일에는 지역사회 무증상 감염자가 103명으로 올해 최초로 100명을 상회함.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화학, 기술장비, 경기관련 소비재, 에너지, 자동차, 소 프트웨어/IT서비스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보리부동산(+2.84%), 청도하 이얼(+4.95%), 하문텅스텐(+3.99%), 중국건설은행(+1.05%), 중신증권(+0.56%) 등이 상승.

마감지수: 상해종합지수 3,596.22P(+29.85P/+0.84%), 상해A지수 3,769.59P(+31.33P/+0.84%), 상해B지수 250.77P(+0.11P/+0.04%)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지난 2019년 12월13일 미국과 중국이 美/中 1단계 무역합의 문건에 대한 합의에 도달 하고, 2020년 1월 무역 합의문에 서명했지만, 최근 들어 코로나19로, 홍콩 국가보안법 등으로 인한 美/中 갈등 우려는 지속되는 모습. 12월21일 中 인민은행은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 만기와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각각 3.85%, 4.65%로 공지하면서 8개월 연속 동결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 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 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대우 등

철강, 금속 - POSCO,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대림산업,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