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주요뉴스

2021/02/17 뉴욕 마감시황

by 수익보자 2021. 2. 1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바이든 대통령 취임 속 대규모 경기 부양책,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 제 기대, 기술주 강세 등에 급반등세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주요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 다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다만, 장기 경제 침체 우려 등이 여전한 가운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던 기술주들에 대한 고점 논란 등은 부담으로 작용.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2021년 1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파월 Fed 의장은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시기에 대해 “시기에 대한 논의는 아직 이르다”며, “통화정책 목표에 다가가야 한다”고 강조했음. 이어 “코로나19 사태가 아직 경제에 상당한 위험 요인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 로도 불확실하고 힘든 시기가 남아있다”고 밝힘.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 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2/16(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20%)/나스닥(-0.34%)/S&P500(-0.06%) 경기 부양책 기대감 지속(+), 코로나19 확진자수 급감(+), 경제지표 호조(+), 美 국채금리 상승 경계감(-)

이날 뉴욕증시는 경기 부양책 기대감 지속, 경제지표 호조, 코로나19 확진자수 급감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가운데, 최근 지수 강세에 따른 부담감 및 美 국채금리 상승 경계감 등이 커지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가 0.20% 상승한 반면,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0.34%, 0.06% 하락.

경기 부양책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으로 작용.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한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재정 부양책이 원안대로 통과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 美 상•하원 등 의회를 장악한 민주당은 공화당의 협조가 없어도 재정부양책을 원안대로 통과시킬 수 있는 사전 정지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美 하원 산하 주요 위원회는 지난주에 현금 지급과 실업보험 추가 지원 확대 등을 포함한 부양책 법안을 마련했으 며, 하원은 이번 주에 각 위원회가 마련한 법안을 한데 모으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짐.
아울러 연방준비제도(Fed) 고위관계자들은 이날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뒷받침하는 발언을 이어갔으며,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거듭 확인했음. 이에 美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에 따른 코로나19 확진자수 급감 소식도 긍정적으로 작용. 美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전일(현지시간) 미국의 하루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3,883명으로 집계됐음. 이는 미국에서 하루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지난달 2일 대비 약 6분의 1 수 준으로 줄어든 것임. 하루 사망자 수도 1,000명 아래로 내려갔음.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2월 뉴욕주 제조업지수(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전월 3.5에서 12.1로 상승했음.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음. 특히, 9월 이후 앞서 4개월 동안 둔화 했던 확장 속도가 이번 달에 다시 빨라졌음.

다만, 최근 지수 강세에 따른 부담감 속에 美 국채금리가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 美 국채 10년 금리는 이날 1.3% 부근까지 오르는 등 급등하면서 팬데믹 위기 이전인 지난해 2월 이 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금리 상승은 경제 회복 기대와 물가 상승 가능성, 대규모 재정 부양책에 따른 국채발행 확대 전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영향으로 분석되는 모습. 금리 상승은 주식의 밸류에이션 부담을 키우며, 특히 저금리의 혜택을 가장 크 게 받는 고평가 기술주에 부담이 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 한파 속 원유생산 차질 우려 등에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 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58달러(+0.98%) 상승한 60.05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경기 부양 기대감 속 인플레이션 압력 등에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달러화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도 리플레이션 베팅 등에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美 국채 금리 강세 등에 하락.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에너지, 운수, 경기관련 서비스업, 금속/광업,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경기관련 소비재, 자동차, 소프트웨어/IT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기술장비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비트코인 강세 지속 속 온라인 결제업체 페이팔(+2.15%)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美 국채금리 강세 속 웰스파고(+3.76%), 뱅크오브아메리카(+2.70%), JP모건체이스(+2.41%) 등 은행주들이 상승. 트위터(+2.87%)는 11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 경신. 반면, 애플(-1.61%), 마이크 로소프트(-0.53%), 테슬라(-2.44%) 등이 하락했고, CVS 헬스(-4.96%)가 실적 개선에도 하락. 모더나(-2.84%)는 7월 말까지 3억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하락.

다우 +64.35(+0.20%) 31,522.75, 나스닥 -47.97(-0.34%) 14,047.50, S&P500 3,932.59(-0.06%), 필라델피아반도체 3,238.92(+0.59%)

'오늘의주요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02/17 뉴욕환율 마감시황  (0) 2021.02.17
2021/02/17 중국 마감시황  (0) 2021.02.17
2021/02/17 선물 마감시황  (0) 2021.02.17
2021/02/17 코스닥 마감시황  (0) 2021.02.17
2021/02/17 코스피 마감시황  (0) 2021.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