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인도 개발 코로나19 백신 이르면 내년 2월 출시 가능 - 정부 과학자

11월06일 (로이터) - 인도 정부가 지원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이르면 예상보다 수개월 빠른 내년 2월 출시될 수 있다고 인도 정부의 코로나19 태스크포스 일원인 한 과학자가 로이터에 밝혔다.

해당 백신은 현재 3상 임상시험 단계를 진행 중이며 지금까지 효과적이고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COVAXIN'이라는 코로나19 백신을 정부 운영 인도의학연구협의회(ICMR)와 함께 개발 중인 바라트 바이오텍은 이전에는 내년 2분기에 백신을 출시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한 바 있다.

라즈니 칸트 ICMR 선임 연구원은 5일(현지시간) "백신은 매우 효과적으로 보인다"고 하면서 "우리는 백신을 내년 2월이나 3월에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바라트 바이오텍은 이에 대해 즉각적인 응답을 내놓지 않았다.

만약 내년 2월에 COVAXIN이 출시된다면 이는 인도에서는 최초로 출시된 백신이 된다.

인도는 지난 5일 일일 신규확진자 수 5만201명을 기록하며 총 836만 명의 확진자를 기록했고 이는 미국 다음으로 많은 숫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