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주요뉴스

2020/11/25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by 수익보자 2020. 11. 25.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우려 등에 큰 폭의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대규모 경기 부양책,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기대, 기술주 강세 등에 급반등세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주요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다만, 장기 경제 침체 우려 등이 여전한 가운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 던 기술주들에 대한 고점 논란 등은 부담으로 작용.

한편,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7,000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11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한다고 밝혔으며, 파월 Fed 의장은 "통화 정책과 재정 정책을 통한 추가 부양이 필 요할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하면서 추가 경기 부양 필요성을 강조했음.

일 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 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 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1/24(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1.54%)/나스닥(+1.31%)/S&P500(+1.62%) 美 정 권이양 불확실성 완화(+),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 지속(+)

이날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美 정권이양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3대 지수 모두 1% 넘게 상승. 특히, 다우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3만선을 돌파했으며, 나스닥지수와 S&P500 지수도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예고 없이 백악관 브리핑룸에 등장해 "다우지수가 3만포인트에 다다른 건 역사상 가장 높은 것”이라며, “고생한 행정부 사람들과 모든 미국국민들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 매우 감사하다”고 전했음.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진과 연방총무청(GSA)에 조 바이든 당선인 인수위에 협조하라고 지시하는 등 美 정권이양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증시에 호재로 작용.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트위터에 "에밀리 (연방총 무청(GSA) 청장) 팀이 필요한 절차를 진행할 것을 권고하며, 내 팀에도 그렇게 하라고 했다"고 언급했음.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결과에 승복한 것은 아니며, 계속해서 싸울 것이라면서도 국익을 위해 정권 이양과 관련한 절차를 진행하라고 언급했음.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재무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점도 연일 긍정적으로 작용.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최근 화이자와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관련 긍정적 소식을 전한 가운데, 전일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도 옥스퍼드대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최대 약 90%의 감염 예방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음. 이 같은 소식 속에 글로벌 경제 활동이 정상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 한편, 알렉스 아자르 美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가 이번 주에 백신 배포 모의 훈련을 하고 있다며, 예상대로 내달 10일 백신이 승인될 경우 하루 내에 美 전역에 배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9월 전미 주택가격지수가 전월대비 1.2% 상승, 전년동월대비로는 7.0% 상승했음. 이는 시장 예 상치를 상회하는 수치로, 특히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지난 2014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임. 반면,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 101.4에서 96.1로 하락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음.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11월 제조업지수는 전월 29에서 15로 하락해 시장 예상보다 부진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 정권이양 불확실성 완화 등에 급등.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85달러(+4.30%) 급등한 44.91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美 정권이양 불확실성 완화,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속 위험자산 선 호 심리가 강화되며 하락했으며, 달러화도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도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에너지, 소매, 은행/투자서비스, 화학, 산업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운수, 복합산업, 기술장비, 음식료, 금속/광업, 제약, 개인/가정용품, 유틸리티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테슬라(+6.43%)가 오는 12월21일 S&P500 지수 편입을 앞두고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가총액이 5,0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으며,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속 델타항공(+6.37%), 사우스웨스트항공(+6.43%), 유나이티드 컨티넨탈 홀딩스(+9.85%) 등 항공과 라스베가스 샌즈(+2.45%) 등 카지노,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7.72%) 등 크루즈, 익스피디아(+1.83%) 등 여행 등 항공•여행 관련 업체들도 연일 상승. 애플(+1.16%), 마이크로소프트(+1.78%), 알파벳A(+2.10%), 아마존(+0.63%), 페 이스북(+3.16%), 넷플릭스(+1.31%) 등 대형 기술주들도 동반 상승했고, 국제유가 상승세 지속 속 엑슨 모빌(+6.66%), 셰브론(+5.04%) 등 에너지 업체도 상승.

다우 +454.97(+1.54%) 30,046.24, 나스닥 +156.16(+1.31%) 12,036.79, S&P500 3,635.41(+1.62%), 필라델피아반도체 2,609.01(+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