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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2 국제유가 마감시황

by 수익보자 2020. 12. 2.

국제유가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국제유가는 지난 3월 코로나19 팬데믹 공포 이후 OPEC+ 감산 기대감 및 경제 회복 기 대감 등에 반등세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원유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하락세를 기록중. OPEC+는 9월 장관급 공동시장감시위원회를 진행한 가운데, 기존 감산 정책에 변화를 주지는 않았음. 연말까지 770만 배럴, 21년1월부터 4월까지는 580만 배럴 감산할 예정. OPEC+는 10월19일 월례 공동감시위원회를 열고, 정례 회의는 11월30일과 12월1일 이틀간 진행할 예정.

유가상승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수익 악화나 개인소비 위축, 물가상승 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함. 유가가 하락 추세를 보일 경우 비용절감, 소 비 활성화, 물가 안정 등을 유도하며 대체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국제유가 상관업종-테마-종목

유가상승 수혜주 : 정제마진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정유주들과 대체연 료 개발 및 에너지 감축 등에 대한 관심고조로 대체에너지 관련주,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풍력에너지 관련주, 원자력발전 관련주,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수혜주로 분류. 또한, 해외 자원 직접개발에 대한 관심 고조로 자원개발 관련주 역시 유가급등시 주목을 받는 경향이 있음.

정유주 - SK이노베이션, S-Oil, GS
대체에너지 관련주 - 태웅, 서희건설, 동국산업, 삼천리, 혜인 등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 OCI, 웅진에너지, 신성이엔지, 한화케미칼 등
풍력에너지 관련주 - 태웅, 유니슨, 현진소재, THE E&M, 동국산업, 스페코 등
원자력발전 관련주 - 두산중공업, 한전KPS, 한국전력, 효성, LS산전, 보성파워텍, HRS, 태광, 성광벤드 등
하이브리드카 관련주 - 삼화콘덴서, 삼화전기, 뉴인텍, SK이노베이션 등
자원개발 관련주 - 포스코대우, 현대상사, 한국가스 공사, LG상사 등

유가하락 수혜주 : 연료가 영업비용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항공, 해운주와 원재료 비용감소 효과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는 석유화학주가 통상 유가하락 수혜주로 분류 됨. 유가상승시에는 비용부담 증가로 피해주로 분류.

항공주 -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해운주 - 대한해운, 현대상선, 팬오션 등
타이어주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유화학주 - 한화케미칼, 금호석유, LG화학 등

국제유가 마감시황

12월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OPEC+ 산유량 정책 결정 지연 등에 하락.

OPEC+ 산유량 정책 결정이 지연된 점이 국제유가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OPEC+ 정례회의가 전일부터 진행되었던 가운데, 당초 금일 감산 정책 관련 최종 결정을 할 예정이었지만 OPEC+가 이를 오는 3일로 이틀 미룬다고 밝힘. 이에 시 장에서는 OPEC+가 하루 770만 배럴 감산 기간을 내년 1분기로 석 달 정도 연장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였으나 회원국들이 여전히 감산 정책의 수정에 대해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는 것으로 해석하는 모습.

다만, 미국의 신규 경기 부양책 기대감이 커진 점은 국제유가의 하락폭을 제한하는 모습. 금일 외신에 따르면, 민주당과 공화당 소 속의 초당파 상원의원들이 9,080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 법안을 제시했다는 소식이 전 해짐. 또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도 이날 부양책 및 예산안 관련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전해짐.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79달러(-1.74%) 하락한 44.55달러에 거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