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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주요뉴스

2020/12/14 뉴욕 마감시황

by 수익보자 2020. 12. 14.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우려 등에 큰 폭의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대규모 경기 부양책,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기대, 기술주 강세 등에 급반등세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주요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다만, 장기 경제 침체 우려 등이 여전한 가운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 던 기술주들에 대한 고점 논란 등은 부담으로 작용.

한편,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7,000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11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한다고 밝혔으며, 파월 Fed 의장은 "통화 정책과 재정 정책을 통한 추가 부양이 필 요할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하면서 추가 경기 부양 필요성을 강조했음.

일반 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12/11(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16%)/나스닥(-0.23%)/S&P500(-0.13%)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지속(+), 美 경기 부양책 협상 난항(-), 브렉시트 불확실성(-)

이 날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이 지속됐지만, 美 경기 부양책 협상이 난항을 보이고 있는데다 브렉시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가 소폭 상승한 반면,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소폭 하락.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은 지 속되는 모습. 美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전일 회의를 개최하고, 美 화이자와 獨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를 긴급 승인할 것을 권고했음. 이와 관련 FDA는 이날 화의자 백신 승인을 ‘신속 처리’하고 있다고 표명했음. 뉴욕타임스(NYT)는 관계자를 인용, 빠르면 이날 밤 승인이 떨 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으며, 앨릭스 에이자 美 보건복지부 장관은 “내주 월요 일이나 화요일에는 백신 접종이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한편, 美 FDA는 11일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으며, 12일 美 질병통제센터 CDC 자문기구는 16살 이상에게 접종할 것을 권고했음. 미국은 영국, 캐나다,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에 이어 화이자 백신을 승인한 6번째 국 가가 됐음.

美 경기 부양책과 관련한 협상은 난항이 지속되는 모습. 전일 미치 매 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보좌관이 의회 지도부에 초당파 의원들이 내놓은 9,080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이 공화당의 지지를 받지 못할 것이라는 견해를 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공화당은 5,000억 달러 규모의 더 작고 표적화된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주장 해오고 있으며, 기업들에 코로나19 관련 소송 등에서 면책특권을 주는 책임보호 조항, 주 및 지방정부 지원 등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도 입장 차가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 음. 이에 따라 연내 부양책 협상 타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음. 특히, 미국내 자택대피령이 발령되는 등 각 지방정부의 봉쇄조치가 연일 강화되는 상황에서 추가적 인 대응책 없이 이대로 연말에 대부분의 지원 프로그램이 만료될 경우 美 경제는 더욱 악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는 모습.

영국과 유럽연합(EU)의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후속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도 이어지는 모습.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어업 권 등에 대한 문제에서 이견이 여전하다며, ‘노딜 브렉시트(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것)’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고 언급했음. 한편, 주요 외신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13일 통화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이날로 예정됐던 협상 마감 시한을 연기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짐.

코로나19 재확산세도 지속되는 모습. CNN방송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동안의 미국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평균 21만201명으로 집계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 며, 최근 하루 사망자 수가 3,000명을 넘어서는 등 역대 최악 상황을 이어가고 있음. 아울러 코로나19 입원 환자 역시 전일 사상 최고치인 10만7,200명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짐. 이에 뉴욕시는 다음 주부터 식당의 실내 영업을 다시 금지하는 등 이를 막기 위한 지방정부의 봉쇄 조처가 더욱 강화되고 있음.

이날 발표된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는 양호한 모습. 美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대비 0.1% 상승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으며, 12월 미시건대 소비심리 평가지수 잠정치는 81.4를 기록해 전월 확정치와 시장 전망치를 모두 웃돌았음.

이날 국제유가는 코로나19 확산 지속 속 경제 봉쇄 강화 우려 등에 소폭 하락.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21달러(-0.45%) 하락한 46.57 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 가격은 경기 부양책 협상 난항 및 노딜 브렉시트 우려 등에 상승했고, 달러화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 속 혼조세를 기록.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美 경기 부양책 기대감 지속 등에 소폭 상승.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자동차, 소매, 의료 장비/보급, 경기관련 소비재, 금속/광업, 경기관련 서비스업, 보험, 제약, 기술장비, 운수,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유틸리티, 복합산업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화이자(-1.46%)가 코로나19 백신 기대 감 지속에도 하락했고, 전일 상장 첫날 폭등세를 나타냈던 에어비앤비(-3.77%)도 하루 만에 하락 전환. 테슬라(-2.72%)는 오는 21일 S&P500지수 편입을 앞두고 일부 기관이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하락. 반면, 월트 디즈니(+13.59%)는 전일 디즈 니+의 가입자가 8,680만명을 기록했고 2024년까지 2억3,000만~2억6,000만명까지 확대 할 수 있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급등.

다우 +47.11(+0.16%) 30,046.37, 나스닥 -27.94(-0.23%) 12,377.87, S&P500 3,663.46(-0.13%), 필라델피아반도체 2,704.08(-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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