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15 코스피 마감시황

코스피 마감시황

12/14 KOSPI 2,762.20(-0.28%) 코로나19 3차 대유행(-), 차익실현 매물(-), 외국인/기관 순매도(-),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속 대규모 개인 순매수(+)

지난 주말 뉴욕증 시가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에도 美 경기 부양책 협상 난항 및 브렉시트 불확실성 등에 혼조세를 나타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노딜 브렉시트 우려 등에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769.43(-0.63P, -0.02%)으로 약보합 출발. 장초반 2,755.29(-14.77P, -0.53%)까지 낙폭을 확대해 장중 저점을 형성하기도 했던 지수는 빠르게 낙폭을 만회하다 이내 반등에 성공. 오전 중 2,782.79(+12.73P, +0.46%)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반납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 오후 장중 하락세로 방향을 잡은 뒤 2,760 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일부 낙폭을 만회해 결국 2,762.20(-7.86P, -0.28%)으 로 장을 마감.

최근 지수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주말 사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1,000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 우려가 지속됐고, 美 경기 부양책 협상 난항, 노딜 브렉시트 우려 등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다만, 美 FDA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하는 등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이 지속 된 가운데 개인이 1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낙폭은 제한된 모습.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30명으 로 집계됐음. 이는 지난 1월 첫 확진 환자 발생 이후 최대치임. 다만, 금일 오전 0시 기준으로는 주말 검사수 감소 등으로 718명을 기록해 1,000명 아래로 떨어졌음.

주요 아시아증시는 중국, 일본이 상승한 반면, 대만, 홍콩은 하락하는 등 등락이 엇갈림.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86억, 7,019억 순매도, 개인은 1조339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1,028계약 순매도,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60계약, 50계약 순매수.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5원 상승한 1,091.8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6bp 상승한 0.986%,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9bp 상승한 1.670%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틱 하락한 111.68로 마감. 외국인이 4,421계약 순매도, 은행과 연기금등은 1,734계약, 1,205계약 순매 수.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0틱 하락한 130.67로 마감. 금융투자와 기타법인이 517계약, 403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1,295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LG화학(-1.86%), SK(-1.58%), NAVER(-1.38%), 신한지주(-1.30%), 삼성SDI(-1.26%), 삼성물산(-1.14%), POSCO(-1.07%), 삼성바이오로직스(-0.98%), 셀트리온(-0.97%), 기아차(-0.78%), 현대차(-0.53%), 엔씨소프트(-0.34%), 카카오(-0.27%), KB금융(-0.21%) 등이 하락. 반면, 현대모비스(+6.17%), SK하이닉스(+1.30%), LG생활건강(+1.21%), SK텔레콤(+0.81%), 삼성전자(+0.54%) 등은 상승.

업종별로도 하 락 업종이 우세. 비금속광물(-2.70%), 운수창고(-2.28%), 건설업(-1.93%), 증권(-1.72%), 섬유의복(-1.72%), 의료정밀(-1.65%), 화학(-1.44%), 유통업(-1.19%), 기계(-1.10%), 철강금속(-1.05%), 은행(-1.04%), 금융업(-0.81%), 서비스업(-0.74%) 등이 하락. 반면, 음식료업(+1.25%), 종이목재(+0.66%), 운수장비(+0.62%), 전기전자(+0.45%), 보험(+0.33%), 통신업(+0.32%), 의약품(+0.25%)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762.20P(-7.86P/-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