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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7 뉴욕 마감시황

by 수익보자 2020. 12. 17.

뉴욕 마감시황

12/16(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15%)/나스닥(+0.50%)/S&P500(+0.18%) 경기 부양책 타결 기대감(+),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지속(+), FOMC 실망감(-), 소비지표 부진(-)

美 경기 부양책 타결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주요 외신들은 이르면 이날 오전 9,000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에 대한 양당의 합의가 발표될 수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음. 그 동안 견해차가 컸던 지방정부 지원과 책임보호 조항은 빠지는 반면, 미국인에 대한 현금지급은 포함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짐. 다만, 현금지급 금액은 이전의 인당 1,200달러보다는 적을 예정이라고 외신들은 보도 했음. 전일 양당 의회 지도자 4명이 회동한 가운데, 공화당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 표는 신규 부양책 협상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으며 곧 마무리할 수 있다고 밝힘.

코로나19 백신 기대감도 지속되는 모습. 최근 미국에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개시된 가운데, 전일 美 식품의약국(FDA)은 모더나가 개발 중인 백신도 긴급 사용 승인 기준에 부합한다는 검토 보고서를 발표했음. FDA는 이르면 이번 주에 모더나 백신도 승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연방준비제도(Fed)가 채권 매입 정책을 동결하는 등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대한 실망감이 커진 점은 부담으로 작용. Fed는 이날 올해 마지막 FOMC 회의를 마치고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재의 수준인 0.00~0.25%에서 동결한다고 밝힘. Fed는 "노동시장 여건이 최대 고용 및 인플레이션에 대한 FOMC의 평가와 일치하는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목표 범위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으며, "경제 활동과 고용이 계속 회복되고 있지만, 연초 수준에는 훨씬 못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음. 이어 Fed는 시장 기대와 달리 월 1,200억 달러 이상의 채권 매입 정책을 그대로 유지키로 결정.
다만,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지속 적인 경기 부양 의지를 강조했음. 파월 의장은 현재 채권 매입 정책이 적당하다면서도, 경제 회복이 둔화하면 매입 규모를 늘리거나 만기를 장기화할 수 있다고 밝힘. 한편, Fed는 올해 및 내년 등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음.

미국의 소비지 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점도 부담으로 작용. 美 상무부는 11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 비 1.1% 감소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수치로 지난 4월 이후 7개월만 에 가장 큰 낙폭임. 10월 소매판매는 기존 0.3% 증가에서 0.1% 감소로 하향 조정됨. 상무부는 11월 의류와 전자, 가구 등 대부분의 소매 판매가 감소했으며, 가장 매출이 줄어든 곳은 백화점(7.7% 감소)이었다고 분석했음. AP통신은 연중 가장 큰 쇼핑 시즌 인 블랙프라이데이 매출 마저 부진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매출에 치명타를 입혔다고 지적했음.
소비지표를 제외한 여타 지표는 엇갈린 모습. IHS 마킷이 발표한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계절 조정치)는 전월 확정치 56.7에서 56.5으로 하락. 다만, 시장 예상치는 웃돌았음. 12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전월 확정치 58.4에서 55.3으로 하락하면서 시장 예상치도 밑돌았음. 전미주택건설업 협회(NAHB)/웰스파고에 따르면 12월 주택시장지수는 86을 기록해 전월 수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밑돌았음. 반면, 상무부가 발표한 10월 기업재고는 전월대비 0.7% 증가한 1조9,487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 고 감소 등에 소폭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20달러(+0.42%) 상승한 47.82달러에 거래 마감.

다우 -44.77(-0.15%) 30,154.54, 나스닥 +63.13(+0.50%) 12,658.19, S&P500 3,701.17(+0.18%), 필라델피아반도체 2,773.42(-0.05%)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우려 등에 큰 폭의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대규모 경기 부양책,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기대, 기술주 강세 등에 급반등세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주요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다만, 장기 경제 침체 우려 등이 여전한 가운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 던 기술주들에 대한 고점 논란 등은 부담으로 작용.

한편,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7,000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11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한다고 밝혔으며, 파월 Fed 의장은 "통화 정책과 재정 정책을 통한 추가 부양이 필 요할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하면서 추가 경기 부양 필요성을 강조했음.

일반 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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