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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새벽배송]뉴욕증시 혼조세…나스닥, 2% 넘게 올라

by 수익보자 2020. 11. 12.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코로나19 백신 발표 이전의 양상을 보였다. 화이자 발 백신 기대로 급등했던 경기 순환주가 주춤했고 한동안 부진했던 기술주는 반등하는 등 최근 움직임을 되돌리는 모습이었다. 백신 발표와는 무관하게 미국과 유럽 등에는 코로나19 확진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와중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참모들과 법적 대응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한편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10월 수출물가지수는 한 달 전보다 2.6% 하락, 1년 10개월 만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뉴욕증시, 주요지수 혼조세…나스닥, 2%대 상승

-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기대로 급등했던 경기 순환주가 주춤했고 부진했던 기술주는 반등하는 등 최근 거래 반대 동향

- 간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8%(23.29포인트) 하락한 2만9397.63에 거래를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77%(27.13포인트) 오른 3572.6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1%(232.57포인트) 상승한 1만1786.43에 장을 마감

- 애플(3.04%) 아마존(3.37%), 페이스북(1.49%), 마이크로소프트(-2.63%) 등 빅테크주는 일제히 반등

- 반면 항공주, 금융주 등 경기민감주는 반락, 아메리칸항공 주가는 2.75% 하락한 주당 12.04달러에 장을 마감했고 델타항공(-5.45%), 유나이티드항공(-3.85%), 사우스웨스트항공(-3.55%) 등도 마찬가지

- 나스닥에서는 화이자에 이어 또 다른 미국의 백신 제조업체인 모더나가 이달 말 임상 결과를 발표한다는 소식에 전거래일보다 8.40% 급등한 82.44달러에 마감

“트럼프, 참모들과 법적대응 전략 논의”

- 미국 대선 결과에 불복을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들과 향후 법적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CNN 방송이 11일(현지시간) 보도

-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 오벌오피스(집무실)에서 정치 고문들 및 백악관 고문들을 만나 대선과 관련한 법적 전략의 다음 단계를 논의했다고 이 사안을 잘 아는 인사가 귀띔

- 그러나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패배를 인정할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고 CNN은 보도

- 또 트럼프 대통령은 회의에서 자신의 소송과 이의 제기에 대해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주변에서 예상한 것처럼 자신의 패배에 대해 비난하지 않았다는 게 소식통의 전언

알리바바 11·11 쇼핑축제 83조원 기록 무색…시총 70조 증발

- 중국 경제가 코로나19 사태의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아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올해 ‘11·11 쇼핑 축제’ 거래액이 사상 최대 규모인 83조원 대에 달했다고 12일 발표

- 알리바바는 여기에는 올해 처음 대규모로 진행된 주택과 자동차 등 액수가 큰 상품의 거래액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

- 올해 거래액은 지난해 11월11일 하루 거래액 2684억 위안(약 45조7000억원)을 크게 넘어선 것

- 다만 지난 10일 알리바바 등 중국의 대형 인터넷 플랫폼 기업 규제를 강화하는 반독점 규제 초안이 공표되자 다음날 11일 홍콩 증시에서 알리바바 주가는 10% 가까이 폭락, 시가총액이 70조원 이상 증발

국제유가, 코로나 백신 기대로 사흘째 상승…국제 금값↓

- 국제 유가는 11일(현지시간) 코로나19)백신 기대감 속에 사흘 연속 상승

- 이날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 [ 8,200▲50 (+0.61%) ] 당 0.2%(0.09달러) 오른 41.45달러에 거래를 마감

- 코로나19 백신 개발로 원유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희망이 연일 유가를 밀어 올리는 양상

- 지난 9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이 90% 이상의 예방 효과를 발휘했다는 3상 임상시험 중간 결과가 발표된 데 이어 러시아도 자국 백신이 92%의 효과를 보였다고 주장

-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지난주 510만 배럴 감소한 것도 유가에 긍정적 영향

- 국제 금값은 하락,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8%(14.80달러) 내린 1861.60달러에 장을 마감

-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3% 오른 93.02를 기록

10월 수출물가 2.6%↓…1년 10개월 만에 최대 낙폭

-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10월 수출물가지수(잠정치 92.51, 2015=100)는 한 달 전보다 2.6% 하락, 지난 8월부터 3개월 연속 내림세

- 이 같은 하락 폭은 2018년 12월(-2.8%)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최대치로 10월 수출물가지수는 1984년 12월(91.1) 이후 가장 낮은 수준

- 10월 수출물가는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6.4% 하락해 17개월 연속 하락세

- 한은 관계자는 “큰 폭의 원/달러 환율 하락이 10월 수출물가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이라며 “국제유가가 내리고 반도체 가격 하락 폭이 커진 것도 한 요인”이라고 설명

- 원·달러 평균 환율은 9월 달러당 1178.8원에서 10월 1144.68원으로 30원 넘게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