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02 중국 마감시황

중국 마감시황

2월1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유동성 회수 우려 완화 등에 상승 마감.

이날 상해종 합지수는 3,477.17(-0.17%)에서 소폭 상승 출발. 장 초반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오전 장중 3,469.88(-0.38%)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상승전환 뒤 상승 폭을 확대한 지수는 장막판 3,506.39(+0.67%)에서 고점을 형성한 끝에 3,505.28(+0.64%)에서 거래를 마감.

부진한 中 경제지표 발표 속 유동성 회수 우려가 완화된 점이 중국 상해종합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IHS마킷은 금일 중국의 1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5를 기록했다고 밝힘. 비록 9개월 연속 업황 기준선인 50을 웃돌았으나 지난 6월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임. 또한, 中 국가통계국이 지 난 31일 발표한 중국의 1월 제조업 PMI도 51.3으로 11개월 연속으로 확장 국면을 이어갔으나 전월수치인 51.9보다 하락했음. 이에 시장에서는 최근 부각됐던 유동성 회수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

아울러 춘절 연휴를 앞두고 인민은행이 유동성을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도 증시에 상방압력을 가함. 중국의 춘절 연휴가 2월11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中 중신증권은 "춘절 연휴를 앞두고, 인민은행의 추가적인 유동 성 투입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춘절 전 최소 1조7,000억 위안의 유동성이 시중에 풀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은행, 보험, 항공, 원자재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증권, 자동차, 전자/가전, 전력 업종 등이 하락. 종목별로는 자금광업(+8.75%), 중국동방항공(+2.61%), 중국알루미늄(+2.19%), 중국태평양 보험그룹(+2.08%), 시노펙상해석유화학(+2.04%), 공상은행(+0.98%) 등이 상승한 반면, 장성자동차(-4.87%), 초상증권(-4.72%), 화능국제전력(-3.12%), 해통증권(-0.73%) 등이 하락.

마감지수: 상해종합지수 3,505.28P(+22.22P/+0.64%), 상해A지수 3,674.37P(+23.42P/+0.64%), 상해B지수 239.92P(-4.14P/-1.70%)

중국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지난 2019년 12월13일 미국과 중국이 美/中 1단계 무역합의 문건에 대한 합의에 도달 하고, 2020년 1월 무역 합의문에 서명했지만, 최근 들어 코로나19로, 홍콩 국가보안법 등으로 인한 美/中 갈등 우려는 지속되는 모습. 1월20일 中 인민은행은 기준금리 역 할을 하는 1년 만기와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각각 3.85%, 4.65%로 공지하면서 9개월 연속 동결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 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중국 상관업종-테마-종목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 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대우 등

철강, 금속 - POSCO,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대림산업,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