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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주요뉴스

2021/02/10 뉴욕 마감시황

by 수익보자 2021. 2. 10.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바이든 대통령 취임 속 대규모 경기 부양책,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 제 기대, 기술주 강세 등에 급반등세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주요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 다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다만, 장기 경제 침체 우려 등이 여전한 가운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던 기술주들에 대한 고점 논란 등은 부담으로 작용.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2021년 1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파월 Fed 의장은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시기에 대해 “시기에 대한 논의는 아직 이르다”며, “통화정책 목표에 다가가야 한다”고 강조했음. 이어 “코로나19 사태가 아직 경제에 상당한 위험 요인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 로도 불확실하고 힘든 시기가 남아있다”고 밝힘.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 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2/9(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03%)/나스닥(+0.14%)/S&P500(-0.11%) 경기 부 양책 기대감 지속(+), 코로나19 백신 낙관론 지속(+), 연일 상승에 따른 레벨 부담(-)

이날 뉴욕증시는 최근 연속 상승하는 등 사상 최고치 행진에 따른 숨고르기 장세 속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소폭 하락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소폭 상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된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지난주 의회에서 과반의 동의만 획득하면 되는 예산조정권을 사용해 부양법안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 는 예산결의안이 美 상원과 하원에서 가결된 가운데, 민주당이 공화당의 협조 없이 경기 부양책을 통과시킬 수 있다는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음. 美 하원의 민주당은 전일 개인당 1,400달러 현금 지급과 실업보험 추가 지원 강화 등을 포함한 경기 부양 방안 의 윤곽을 제시했으며, 바이든 대통령과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JP모건체이스와 월마트 등 주요 기업 경영진과 만나 경기 부양책에 대해 논의했음. 한편, 골드만삭스는 최종적으로 도입될 부양책의 규모가 당초 예상 1조1,000억 달러보다 많은 1조5,000억 달러가 될 것이란 예상을 내놨음.

코로나19 백신 낙관론도 지속되는 모습.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면서 최근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음.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전일 미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약 8만6,000명을 기록해 이틀 연속 10만명을 밑돌았음.

주요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도 이어지는 모습. 팩트셋에 따르면, 현재까지 실적을 공개한 약 300개의 S&P500 기업 중 81%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짐.

다만, 연일 상승하는 등 사상 최고치 행진에 따른 과열 우려 속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점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시장에서는 아직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美 국채 금리가 더 가파르게 오르면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음.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전미자영업연맹(NFIB)은 1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95.0으로, 전월의 95.9에서 하락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치임. 반면,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채용공고는 664만6,000명으로 전월대비 상승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원유수요 회복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39달러(+0.67%) 상승한 58.36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장기물 입찰 대기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경기 부양책 기대감 지속 속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약세 및 경기 부양책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 한 가운데, 화학, 음식료, 소프트웨어/IT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산업서비스, 제약, 기술장비, 보험, 금속/광업, 운수 업종 등이 상승. 반면, 복합산업, 소매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애플(-0.66%), 마이크로소프트(+0.54%), 알파벳A(-0.44%), 페이스북(+1.08%), 넷플릭스(+2.04%) 등 대형 기술주들이 엇갈린 모습을 나타냈고, 개인 투기 거래 속에 큰 폭의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는 게임스탑(-16.15%)은 이날 큰 폭 하락. 테슬라(-1.62%), 니콜라(-2.55%)도 하락.

다우 -9.93(-0.03%) 31,375.83, 나스닥 +20.06(+0.14%) 14,007.70, S&P500 3,911.23(-0.11%), 필라델피아반도체 3,064.9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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