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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1 뉴욕 마감시황

by 수익보자 2020. 12. 11.

뉴욕 마감시황

12/10(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23%)/나스닥(+0.54%)/S&P500(-0.13%) 경기 부양책 협상 주시, 고용지표 부진(-), 코로나19 상황 악화(-),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지속(+), ECB 추가 양적완화 정책(+)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의 경기 부양책 협상 상황을 주시하며 등락을 반복한 끝에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소 폭 하락한 반면, 나스닥지수는 상승. 민주당과 공화당은 지방정부 지원과 기업에 대한 책임보호 조항 등을 두고 대립을 이어가고 있음.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는 전일 백악관 및 공화당의 새로운 제안을 모두 거부한 민주당에 대해 정치적인 이유로 타협을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음. 美 하원은 전일 오는 11일 만료될 예정이던 예 산안을 18일까지로 일주일 연장하는 법안을 가결했음.

한편, 스티븐 므누신 美 재무장관은 재정 부양책과 관련해 많은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연내 부양책을 통과시킬 것이란 의지를 재확인했음.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가 부진한 점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美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13만7,000명 늘어난 85만3,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전망치 보다 훨씬 많은 수치로, 9월 이후 최고치이며, 10월 이후 처음으로 80만명을 넘어섰음. 최근 코로나19 상황 악화에 따른 재봉쇄 조치로 고용이 타격을 받았다는 분석이 제기됨. 다만, 물가지표는 양호한 모습.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대비 0.2% 상승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음.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월대비 0.2% 상승해 시장 전망치를 상회.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은 더욱 악화되는 모습.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의 하루 사망자는 3,124명을 기록해 역대 최 고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5일 동안 100만명 이상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짐. 하루 평균 확진자는 20만9,000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은 지속되는 모습. 영국과 바레인,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하는 국가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美 식품의약국(FDA)의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도 이날 화이자 백 신 승인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에 돌입했음. FDA가 이르면 이번 주에 백신을 승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양적 완화 정책을 발표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ECB는 이날 통화정책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 규모를 1조8,500억 유로로 5,000억 유로 증액했음. 순 매입 기한도 내년 6월 말에서 2022년 3월말까지로 9개월 연장했으며, 자산매입프로그램(APP)도 연내 3,600억 유로 규모로 늘리기로 했음. 다만, 영국의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면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

이날 국제유가는 코로나19 백신 낙관론 등에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26달러(+2.77%) 상승한 46.78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 가격은 고용지표 부진 및 30년물 국채 입찰 호조 등에 상승했고, 달러화는 ECB 추 가 완화 정책 속 대체로 약세를 기록.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지속 등에 소폭 하락.

다우 -69.55(-0.23%) 29,999.26, 나스닥 +66.86(+0.54%) 12,405.81, S&P500 3,668.10(-0.13%), 필라델피아반도체 2,733.67(-0.04%)

[작성 일자 : 2020/12/11 06:50]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우려 등에 큰 폭의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대규모 경기 부양책,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기대, 기술주 강세 등에 급반등세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주요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다만, 장기 경제 침체 우려 등이 여전한 가운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 던 기술주들에 대한 고점 논란 등은 부담으로 작용.

한편,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7,000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11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한다고 밝혔으며, 파월 Fed 의장은 "통화 정책과 재정 정책을 통한 추가 부양이 필 요할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하면서 추가 경기 부양 필요성을 강조했음.

일반 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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