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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6 뉴욕 마감시황

by 수익보자 2020. 12. 16.

뉴욕 마감시황

12/15(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1.13%)/나스닥(+1.25%)/S&P500(+1.29%) 경기 부양책 타결 기대감(+), 코로나19 백신 기대감 지속(+), 애플 강세(+), 코로나19 우려 지속(-)

미국의 경기 부양책 타결 기대감이 커지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 전일 초당파 의원들이 중소기업 지원 등을 위한 7,480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과 1,600억 달 러 규모 지방정부 지원 및 책임 보호 조항을 묶은 또 하나의 법안으로 나누는 방안을 제안한 가운데,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들은 부양안 합의에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낸 것 으로 전해짐. 이날 오후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공화당 미치 매코널 상원 원 내 대표 등 양당 지도부 4명이 회동한다는 소식이 전해짐. 스티믄 무느신 재무장관도 참여할 예정임. 한편, 매코널 대표는 부양책 타결을 위해서는 두 쟁점 사항을 잠시 제쳐둘 필요가 있다면서도, 부양책을 타결하기 전에는 의회를 닫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 등 합의 의지를 피력했음.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전일 미국에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개시된 가운데, 美 식품의약국(FDA)은 모더나가 개발 중인 백신도 긴급 사용 승인 기준에 부합한다는 검토 보고서를 이날 발표했음. FDA는 이르면 이번 주에 모더나 백신도 승인할 것으로 전망됨. 한편, 유럽의약품청(EMA)은 화이자 백신 승인 논의를 당초 29일에서 오는 21일로 앞당긴다고 발표했음. EMA는 신속한 백신 승인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따라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전해짐.

다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제 재봉쇄 우려는 지속되는 모습. 전일 미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개시했지만, 코로나19 상황은 여전히 심각한 수준을 보 이고 있음. CNN에 따르면, 전일 기준 미국 전역의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11만500명으 로 팬데믹 사태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짐. 최근 1주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감염자 수는 21만5,000여명, 하루 평균 사망자 수는 2,389명으로 각각 집계되며 코로나19 사태 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음. 누적 사망자 수가 3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는 앞으로 석 달간 추가로 18만6,000명 이 숨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CNN은 보도했음. 이 같은 우려 속에 뉴욕, 보스턴 등이 봉쇄 조치를 강화하고 있음. 특히,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날 “지난봄에 했던 것과 같은 완전한 봉쇄조치가 수주 내에 필요할 것 같다”고 언급하는 등 전면 폐쇄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짐.

한편, 시장에서는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모습. 이날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FOMC 회의가 진행 되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가 향후 채권 매입 프로그램에 대한 가이던스를 제공 할 것이란 전망이 커지고 있음.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Fed가 발표한 11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4%(계절 조정치)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반면,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12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4.9를 기록해 전월 수치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밑돌았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 경기 부양책 타결 기대감 등에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 은 전거래일보다 0.63달러(+1.34%) 상승한 47.62달러에 거래 마감.

美 채권가격은 경기 부양책 협상 기대감과 FOMC 회의 결과를 주시하며 하락했고, 달러화는 美 경기 부양책 타결 기대감 등에 약세를 기록.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美 경기 부양책 타결 기대감 등에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소매, 자동차, 유틸리티, 경기관련 소비재, 경기관련 서비스업, 기술장비, 금속/광업, 산업서비스, 은행/투자서비스, 에너지, 통신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애플(+5.01%)이 내년 상반기에 아이폰 생산을 약 30% 늘릴 계획이란 소식이 전해지며 큰 폭으로 상승. 반면, 모더나(-5.06%)가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승인 관련 긍정적 소 식이 전해졌지만 큰 폭으로 하락했고, 화이자(-1.28%)도 하락.

다우 +337.76(+1.13%) 30,199.31, 나스닥 +155.02(+1.25%) 12,595.06, S&P500 3,694.62(+1.29%), 필라델피아반도체 2,774.79(+1.41%)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코로나19 우려 등에 큰 폭의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대규모 경기 부양책,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기대, 기술주 강세 등에 급반등세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주요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다만, 장기 경제 침체 우려 등이 여전한 가운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 던 기술주들에 대한 고점 논란 등은 부담으로 작용.

한편,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7,000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Fed는 11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한다고 밝혔으며, 파월 Fed 의장은 "통화 정책과 재정 정책을 통한 추가 부양이 필 요할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하면서 추가 경기 부양 필요성을 강조했음.

일반 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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