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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주요뉴스

2021/02/04 뉴욕 마감시황

by 수익보자 2021. 2. 4.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바이든 대통령 취임 속 대규모 경기 부양책,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 제 기대, 기술주 강세 등에 급반등세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주요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 다 글로벌 각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경제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 다만, 장기 경제 침체 우려 등이 여전한 가운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던 기술주들에 대한 고점 논란 등은 부담으로 작용.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한편, Fed는 2021년 1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 0.00~0.25%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음. 파월 Fed 의장은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시기에 대해 “시기에 대한 논의는 아직 이르다”며, “통화정책 목표에 다가가야 한다”고 강조했음. 이어 “코로나19 사태가 아직 경제에 상당한 위험 요인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 로도 불확실하고 힘든 시기가 남아있다”고 밝힘.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 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대 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뉴욕 마감시황

2/3(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12%)/나스닥(-0.02%)/S&P500(+0.10%) 기업 실 적 호조(+), 경제 지표 양호(+), 차익 실현 매물(-)

이날 뉴욕증시는 양호한 기업 실적 및 경제 지표 속에 보합권내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12%, 0.10% 상승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02% 하락.

주요 기업들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점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전일 장 마감 후 아마존은 지난 해 4분기 매출이 1,256억6,000만 달러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시장 예상치도 크게 웃돌았음. 같은 기간 주당 순이익도 14.09달러를 기록해 시 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음.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이조스는 이메일을 통 해 “올해 3분기 아마존 CEO에서 물러나 이사회 의장으로 이동하고, 앤디 재시 아마존웹서비스(AWS) CEO가 아마존의 후임 CEO가 될 것”이라고 언급.
구글 모회사 알파벳도 지난해 4분기 매출 569억 달러, 주당 순이익 22.30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발표. 금융조사기관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현재까지 실적을 공개한 S&P500 기업 중 83%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것으로 전해짐.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도 양호한 모습.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월 민간부문 고용이 17만4,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이는 시장 전망치 5만명 증가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고용시장 악화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음. 美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월 비제조업(서 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57.7에서 58.7로 상승.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2019년 2월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게임스탑發 개인 투기 거래 관련 변동성도 줄어든 모습. 게임스탑, AMC 엔터테인먼트 등 그동안 폭등했던 기업들의 주가가 이번주 상승분을 상당폭 반납한 가운데, 이들 종목의 변동 성은 제한된 모습을 보임. 이에 일부 종목의 과도한 변동성이 시장 전반의 안정을 해 칠 수 있다는 우려가 완화됐음.

美 경기 부양책 기대감도 지속되는 모습. 공화당 일부 의원들이 부양책 규모를 6,000억 달러로 줄일 것을 제안했지만, 조 바이든 대통 령은 당초 제시한 1조9,000억 달러 방안을 지속 추진할 것으로 알려짐. 민주당도 공화당의 동의 없이 대규모 부양책을 도입할 수 있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부양책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음. 시장에서는 경기 부양책 규모나 도입 시기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결국 추가 조치가 나올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임.

다만, 일부 종목 과열 우려 완화 속에 이틀 연속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 등이 출회된 점은 부담으로 작용.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감소 등에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93달러(+1.70%) 상승한 55.69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경기 회복 기대감 지속 등에 하락했고,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은값 반등 및 되돌림 현상 속 소폭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한 가운데, 에너지, 소매, 자동차, 소프트웨어/IT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기술장 비, 화학, 운수, 음식료, 개인/가정용품, 경기관련 소비재 업종 등이 상승. 종목별로 는 알파벳A(+7.28%)가 실적 호조 속에 큰 폭으로 상승했고, 전일 폭락세를 보였던 게 임스탑(+2.68%),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14.71%) 등 일부 과열 종목들이 반등에 성공. 페이팔(+1.12%)은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정규장 상승했고 장 마감 후 호실적을 공개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도 강세를 나타냄. 반면, 아마존(-2.00%)은 호실적 발표에도 베이조스 CEO 사임 소식 등이 전해진 가운데 하락. 퀄컴(-1.51%)은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정규장 하락한 데 이어 장 마감 후 다소 실망스런 실적을 공 개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임.

다우 +36.12(+0.12%) 30,723.60, 나스닥 -2.24(-0.02%) 13,610.54, S&P500 3,830.17(+0.10%), 필라델피아반도체 2,982.87(-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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