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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5 국제유가 마감시황

by 수익보자 2020. 12. 15.

국제유가 마감시황

12월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美 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 등에 상승.

미국에서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점이 국제유가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이에 시장에서는 비록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백신 보급으로 내년에는 경제가 정상화되고 원유 수요도 회복할 것이란 기대감 이 커지는 모습.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 점도 국제유가에 상방압력을 가함. 금일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항구 도시 제다에서 유조선이 폭발물을 실은 선박의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짐. 이 같은 공격의 배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예멘 후티 반군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음.

다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 강 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국제유가의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 코로나19 확산세 지속에 따라 뉴욕시는 금일부터 식당의 실내 영업을 중단했으며, 독일도 오는 16일부 터 생필품 상점과 약국 등 필수 사업장을 제외한 모든 시설을 전면 폐쇄하기로 했음.

OPEC이 내년 원유수요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점도 국제유가에 부정적으로 작용. OPEC은 금일 월간 보고서를 통해 내년 원유 수요가 하루 평균 9,589만 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이는 이전 전망치 대비 하루 평균 36만 배럴 하향 조정된 수준임.

서 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42달러(+0.90%) 상승한 46.99달러에 거래 마감.

국제유가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국제유가는 최근 글로벌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원유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 되는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기대감과 OPEC+ 감산 기간 연장 기대감에 상승세를 기록중임. OPEC+는 12월 정례회동을 진행한 가운데, 내년 1월부터 산유량을 현재보다 하루 평균 50만 배럴 늘려 현재 하루평균 770만 배럴인 감산 규모를 720만 배럴 로 조정하기로 합의했음.

유가상승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기업의 수익 악화나 개인소비 위축, 물가상승 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인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함. 유가가 하락 추세를 보일 경우 비용절감, 소비 활성화, 물가 안정 등을 유도하며 대 체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국제유가 상관업종-테마-종목

유가상승 수혜주 : 정제마진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정유주들과 대체연 료 개발 및 에너지 감축 등에 대한 관심고조로 대체에너지 관련주,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풍력에너지 관련주, 원자력발전 관련주, 하이브리드카 관련주가 수혜주로 분류. 또한, 해외 자원 직접개발에 대한 관심 고조로 자원개발 관련주 역시 유가급등시 주목을 받는 경향이 있음.

정유주 - SK이노베이션, S-Oil, GS
대체에너지 관련주 - 태웅, 서희건설, 동국산업, 삼천리, 혜인 등
태양광에너지 관련주 - OCI, 웅진에너지, 신성이엔지, 한화케미칼 등
풍력에너지 관련주 - 태웅, 유니슨, 현진소재, THE E&M, 동국산업, 스페코 등
원자력발전 관련주 - 두산중공업, 한전KPS, 한국전력, 효성, LS산전, 보성파워텍, HRS, 태광, 성광벤드 등
하이브리드카 관련주 - 삼화콘덴서, 삼화전기, 뉴인텍, SK이노베이션 등
자원개발 관련주 - 포스코대우, 현대상사, 한국가스 공사, LG상사 등

유가하락 수혜주 : 연료가 영업비용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항공, 해운주와 원재료 비용감소 효과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는 석유화학주가 통상 유가하락 수혜주로 분류 됨. 유가상승시에는 비용부담 증가로 피해주로 분류.

항공주 -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해운주 - 대한해운, 현대상선, 팬오션 등
타이어주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넥센타이어, 금호타이어유화학주 - 한화케미칼, 금호석유, LG화학 등